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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인회 사장 등 총 41명 임원 승진


기존 사업부문 '융합'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가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년대비 승진자를 늘렸다.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신규 임원 발탁 등을 늘린 결과다.

KT(대표 황창규)는 16일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28명 총 41명의 임원을 승진·발탁하는 등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상무보와 시니어마이스터까지 포함하면 총 84명이다. 지난해 79명에서 소폭 늘었다.

이번 인사로 신규 임원(상무)의 평균 연령은 50.1세이며, 여성은 4명이다.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는 부사장(6명)·전무(8명)·상무(19명) 승진자는 33명, 상무보(41명)·시니어마이스터(5명) 이었으며 평균연령은 49세, 여성은 3명이었다.

이번에 사장 승진한 김인회 비서실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2014년 말 입사했다. 이번 인사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비서실장은 송경민 전무가 이어받는다.

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전홍범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계속 KT 연구개발을 지휘한다. 박종욱 전략기획실장(부사장)은 경영기획과 사업투자 결정을 담당한다. 박병삼 법무실장(부사장)은 KT의 '정도경영'을 이끈다.

여성 승진자도 늘었다. 전무 1명, 상무 4명 모두 5명이 승진대열에 올랐다. 전무로 승진한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전문가로서 KT가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상무로 발탁된 김채희 AI사업단장은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KT가 국내 1위 AI 사업자가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신소희 동아시아담당은 필리핀 등지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는데 앞장섰다.

이미희 고객IT서비스담당은 KT가 차원이 다른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을 마련했으며, 한자경 에너지 인텔리전스 TF장은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밖에 임원승진과 함께 총 43명이 상무보(시니어 마이스터 포함)로 승진했다.

기존 사장급 임원들의 역할은 소폭 변경됐다. 구현모 사장은 기존 커스터머부문과 미디어사업부문을 합친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을, 오성목 사장은 네트워크 부문장을, 이동면 사장은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을 각각 맡아 KT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됐다.

한편 KT 그룹사에서는 전무 1명, 상무 3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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