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비질런트 에이스' 유예 협의…한미 긴밀히 공조"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는 12월 예정됐던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유예와 관련, 햔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드 캐럴 주한미군사 대변인은 20일 오후 "주한미군사,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한미 연합사령부는 군사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캐럴 대변인은 "'비질런트 에이스' 연습 유예 가능성에 대한 언급과 동시에 주한미군사, 한국 합참, 연합사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우리는 향후 모든 연합훈련 이행과 관련해 한미 양국 정부의 지침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출처=뉴시스 제공]

국방부도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유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은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계기로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국 장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장관은 이러한 노력을 지지하고 지원하는데 공감했으며,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유예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방부도 오는 12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바 있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공중훈련(비질런트 에이스)을 유예하기로 한 것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있도록 모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한미 공군의 항공기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공군 연합훈련이다.한미 공군은 지난해 12월 F-22, F-35A 등 스텔스 전투기, EA-18G 전자전기, E-3 조기경보기 등 230여 대 항공기를 투입해 역대 최대규모의 훈련을 실시, 북한이 반발한 바 있다.

지난해 훈련에서 양국 공군은 주요표적, 이동식발사대(TEL)등 이동표적과 수도권을 겨냥한 장사정포 등을 타격하는 훈련과 함께 지상군의 항공지원 훈련, 항공기 공중침투 방어 훈련, 해상침투 특수부대 차단 훈련 등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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