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내년에도 아이폰 신모델을 올해와 동일한 3가지 제품으로 공급할 전망이다.
애플에 정통한 TF인터내셔날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작성한 투자보고서에서 애플이 2019년형 아이폰을 2018년 모델과 같은 3가지 크기로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에 5.8인치와 6.5인치 OLED 아이폰, 6.1인치 LCD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올해 5.8인치 OLED 아이폰XS와 6.5인치 OLED 아이폰XS 맥스, 6.1인치 LCD 아이폰XR을 출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나왔던 아이폰X와 큰 차이가 없는 모델로 이루어진 'S' 업그레이드였다,
하지만 내년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의 변화없이 아이폰 신모델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2019년 아이폰은 전작보다 더 빨라진 애플칩 A13칩과 트리플 렌즈 카메라 시스템, 한층 개선된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되고 애플펜슬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R의 인기로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애플의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당초 예상보다 10% 늘어난 7천500만~8천만대로 점쳤다.
밍치 궈는 아이폰XR이 더 커진 화면과 길어진 배터리 수명, 듀얼심 기능,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작인 아이폰8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팔릴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아이폰XR의 공급량을 당초 3천300만~3천500만대로 예측했으나 이를 이번에 10% 증가한 3천600만~3천800만대로 예상했다.
이런 추세는 내년 1분기에도 이어져 그는 2019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5천500만~6천만대로 전년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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