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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멕시코와 휘발유 수출 장기계약 체결


내년 하반기부터 다년 계약 적극 추진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피엠아이와 휘발유 수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오일뱅크는 내년 상반기 동안 피엠아이에 휘발유 210만 배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물 시장 트레이더 없이 멕시코 국영 석유사와 직접 휘발유 장기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 직거래는 일정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에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다년 계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일뱅크는 싱가포르, 필리핀 등 전통적인 휘발유 수출 시장인 아시아를 넘어 뉴질랜드에 연간 500만 배럴을 수출하고, 남아공에는 올해 말까지 최대 120만 배럴을 공급하는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한국 석유제품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정제설비를 확충해 수출까지 나서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들은 역외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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