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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구본무 LG 회장 별세…비공개 가족장으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3세.

구 회장은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한남동 자택과 서울대병원을 오가면서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해 왔다.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영면했다.

최근 구 회장이 다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지 3일 만에 별세한 것.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며, 비공개로 진행한다. 가족 외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마다하고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아왔으며,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던 고인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남 구광모 LG전자 상무(ID사업부장), 장녀 구연경씨, 차녀 구연수씨 등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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