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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교체주기 더 길어진다


내년 교체주기 33개월로 2개월 늘어…시장포화·관심부족 여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시장포화와 소비자의 관심부족이 겹치며 구매수요가 줄어 모바일 기기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는 여기에 구형모델의 교체주기 연장으로 단말기 판매까지 저조해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베이스트리트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2014년 23개월에서 2018년 31개월로 늘어날 전망이며 2019년에는 33개월로 더 길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교체주기 연장은 소비자의 신모델의 구입을 망설이게 만들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1천달러 전략폰의 구입대신 중저가 모델이나 출시 1~2년된 중고 고성능폰을 구입하는 추세이다.

통신사는 그동안 2년 약정을 통해 사용자의 이탈을 방지해왔으나 현재 보조금 폐지로 이 정책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대신 통신사들은 매년 신모델로 교체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요금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이나 삼성전자같은 단말기 업체들은 이 상황 속에서도 중고폰이나 리퍼시 스마트폰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들은 중고폰 판매로 많은 매출은 올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 업체들은 세컨드폰 사용자를 유치해 앱스토어나 스트리밍 가입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매출을 올려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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