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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밀양참사에 '안전한 대한민국' 한 목소리 다짐


靑 사과 "많은 국민 희생 마음 아파,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당정청이 29일, 밀양 세종병원 참사 후속 대책과 관련해 힘을 합쳐 총력 대응에 나서자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어 밀양 참사 후속 대책과 2월 임시국회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밀양화재로 많은 국민이 희생된 데 대해 참으로 마음 아프고, 국민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이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행 가능한 일부터 순서대로 해 나가겠다"며 "정부 부처와 지자체간 서로 협조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총리는 "2월 5일부터 3월말까지 진행될 국가 안전점검에서 전국 취약시설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국민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모든 부처와 모든 지자체가 비상한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법제 보강에 국회도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 역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안전사고의 심각함을 공감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해야 한다"며 "이러한 화재 사건을 우리가 방치하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총체적인 방법과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에 앞서 그 어떤 것도 우선하는 것은 없다. 이를 위해 그동안 비용 절감을 이유로 안전을 볼모삼지 않았는지, 무분별한 규제 완화가 없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리와 장 정책실장, 추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한병도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등이 참여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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