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4분기 최고 인기 스마트폰

출하량 2천900만대로 1위…업계 기대치 밑돌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신모델을 출시할 경우 1세대 아이폰X(텐)의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모델이 지난해 4분기 세계 최고 출하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애플이 2017년 4분기에 아이폰X을 2천900만대 공급했으며 중국에서 7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업계의 기대치를 조금 밑도는 수치였다.

하지만 하반기에 애플이 생산차질로 아이폰X의 초기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아이폰X이 세계 최대 공급량을 보인 스마트폰이지만 2018년 4분기 이후에는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최근 투자 보고서에서 아이폰X의 가격이 999달러 아래로 떨어져 저가폰 이미지를 갖는 것을 우려해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올 하반기에 신모델 출시후에도 아이폰X을 계속 공급하면 이 모델의 가격을 899달러로 인하해야 하고 그 경우 새로 나올 6.1인치 아이폰 모델의 구매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

6.1인치 아이폰은 올 가을 애플이 미국에서 650~750달러에 공급할 중저가 모델로 LCD 디스플레이와 페이스ID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와 다른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9~11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iOS의 시장 점유율은 아이폰X의 출시에도 소폭 감소했다.

미국 iOS 점유율은 39.8%로 전년대비 3.8%p 줄었고 유럽 5개국 iOS 점유율도 0.6%p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