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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제사회, 北 무모한 도발 좌시 안할 것"


"굳건한 한미동맹 바탄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권한대행은 18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지난주 군사열병식을 통해 다양한 전략무기를 공개하는 한편,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했다"며 "이는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중국 등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각종 미사일의 전력화를 위한 추가 도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북한 당국의 야욕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황 권한대행은 펜스 미 부통령과의 전날 회동을 언급하며 "한미 양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확고한 북핵 불용의 원칙하에 글로벌 대북 압박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북억지력 제고와 연합방위 등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의 협력을 면밀히 강화해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경우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우리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국민 불안감이 필요 이상으로 확대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국민들께 정확한 안보 상황을 알려드리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능정보 사회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해 대한민국을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3D 프린터 등 새로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러한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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