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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회 운영위 일정 혼선, 경위 떠나 유감"


"불가피한 일 없는 한 합의 지켜질 수 있어야"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당청 간의 갈등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일정에 혼선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유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운영위 산회 전 마지막 발언에서 "오늘 회의가 당초 2일인 어제 열리기로 합의돼 있었지만 해당 계획에서 변경돼 오늘 열리게 됐다"며 "그 경위가 어떻게 됐던 이런 혼선이 있던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앞으로는 불가피한 일이 없는 한 합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모두에게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당초 운영위는 여야 합의로 지난 2일 열린 예정이었지만 1일 김무성 대표가 원내지도부에 일방적으로 일정 연기를 지시하며 당일 열리지 못했다. 더욱이 이같은 사실이 운영위원장인 유 원내대표에게는 제때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내일 특별히 못 하는 사유가 있다면 용인이 가능한데 사유가 하나도 없다. 받기 싫으니 못 받겠다는 것"이라며 "국회법과 함께 국회가 모욕당한 치욕스런 날"이라고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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