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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쉴드 패밀리 국내 시장에 계속 낼 것"


가격대비성능으로 게이머들부터 집중 공략

[양태훈기자] 엔비디아 코리아가 최적의 게임 성능을 앞세운 '쉴드 태블릿'으로 국내 태블릿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 압구정 CGV청담서 열린 국내 첫 '쉴드 태블릿' 공개 행사에서 "앞으로 국내 시장에 쉴드 패밀리(쉴드 포터블, 쉴드 태블릿, 쉴드 콘트롤)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는 게임쪽에서 오랜 역사와 자질을 갖고 있는 만큼 (쉴드 태블릿을 통해)게이머들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또 "게이머들에게 (쉴드 태블릿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으면 이후 시장은 저절로 확산하게 된다"며 "와이파이 모델 외 LTE 모델 출시를 위해 국내 이통사들과 함께 시장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쉴드 태블릿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신인 '프로젝트 쉴드'는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소량 유통됐다.

이용덕 대표는 "프로젝트 쉴드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유통될 만큼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며 "35만9천원이라는 출고가는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도 상당한 우위를 차지한다"고 자신했다.

엔비디아 측은 쉴드 태블릿의 강점으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그라 K1'의 성능과 게임에 적합한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는 무선 콘트롤러 '쉴드 콘트롤러',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쉴드 허브'를 꼽았다.

제프 옌 엔비디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테크니컬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테그라 K1 프로세서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최초로 사용된 PC급 프로세서로, 현존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중 가장 빠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쉴드 태블릿은 지포스 시리즈에 탑재되는 GPU 코어를 제공, 기존의 태블릿PC와 차별화된 PC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며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콘트롤러도 지원, '하프라이프2'와 같은 쉴드 태블릿 독점 게임도 앞으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현재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게임 중 콘트롤러에 최적화된 게임은 약 400개로, '엔비디아 게임스트림'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PC 게임을 쉴드 태블릿에서도 즐길 수 있다.

게임스트림은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PC에 한해 사용이 가능한데, 와이파이나 LTE 등의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제프 옌 디렉터는 "기존 테그라존이 쉴드 허브로 통합, 쉴드 허브에서는 안드로이드 게임, PC게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며 "쉴드 태블릿의 콘솔모드를 이용하면 최대 4명까지 하나의 TV에서 무선 콘트롤러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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