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CC, 조색 필요 없는 수용성 자동차 도료 출시


친환경 수용성에 차종별 색상대로 출시…1리터 소량단위

[이혜경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물을 용제로 활용한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보수용 도료 '워터베이스(WATERBASE)'를 출시했다.

워터베이스는 자동차의 보수 도장시 현장에서 일일이 조색하는 과정 없이 차종별 색상이 만들어져 출시되는 레디 믹스(Ready Mix, 이하 RM)제품이다.

"기존 유해물질 발생 위험이 있는 유용성(油溶性)이 아닌 수용성(水溶性) 페인트로, 냄새가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며 "현재까지 친환경 수용성 RM도료를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곳은 KCC가 글로벌 도료업체 중 최초이며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작업시 수리 차량 색상의 페인트를 일일이 조색할 필요가 없고, 해당 차량 색상코드에 맞는 캔을 주문해 칠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색상 매칭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항상 일정한 색상으로 작업이 가능하다"며 "작업시간도 절약돼 정비업체와 차주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 측은 "오는 2015년 1월부터 페인트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함유량 규제기준이 강화돼 유색도료의 수용성화가 불가피하다"며 "친환경 수용성 페인트인 KCC의 워터베이스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1리터 단위로 소량 출시한 것도 특징이다. 대리점에서는 보관 시설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정비업체에서는 사용하고 남은 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색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KCC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색상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흰색, 은색, 검은색 등 주요 28종의 워터베이스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와 차종 색상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KCC는 페인트 전문기업으로 건축도료 '숲으로', 신차용 자동차도료 등 일찌감치 친환경 수용성 도료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다. 국내 자동차보수용 도료시장에서의 수용성 도료 활성화를 위해 정비업체 대상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CC, 조색 필요 없는 수용성 자동차 도료 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