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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데이터 트래픽이 전체의 91% 차지


3G보다는 11배나··· LTE 데이터 무제한 등장 이후 급증

[정미하기자] 지난 7월 우리나라 4세대 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사용한 트래픽이 전체 트래픽의 9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집계한 '7월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이동전화 단말기 전체의 트래픽은 10만2천182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월 트래픽이 10만TB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중에서 대부분의 트래픽은 4G에서 발생했다. 4G 스마트폰 가입자가 사용한 데이터량은 9만3천746TB로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3G 스마트폰 가입자가 사용한 데이터량은 8천368TB로 전체의 8% 수준이다. 2G와 3G 피처폰 가입자가 사용한 데이터는 67TB에 그쳤다.

특히 4G 스마트폰의 트래픽은 특히 지난 5월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4G 스마트폰 트래픽은 7만7천234TB에서 6월 8만3천644TB, 7월 9만3천746TB로 한 달마다 1만TB 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출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2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KT는 음성과 문자는 물론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7월 말 기준 LTE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59.4%(3천326만5천명)을 차지하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3G 스마트폰 가입자는 7월 말 기준 1천590만3천명(28.4%)으로 줄었다. 3G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역시 지난 3월 이후 감소하고 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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