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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與, 같은 잣대로 이군현·박인숙 해결해야"


"추경 조속한 통과, 야당 의례적으로 해주는 거수기 아니다"

[채송무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에 대해 비판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이군현·박인숙 의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우 원내대표는 29일 비대위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국민의당과 저희당을 비난하는데 같은 잣대로 이군현·박인숙 의원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새누리당의 정치개혁 의지가 진심이라면 두 분 처리에 있어 혁신의 길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군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 당시 보좌진의 월급 2억4천400여만원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중앙선관위원회에 고발됐다. 박인숙 의원 역시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동서를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추경 예산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야당은 추경 통과를 의례적으로 해주는 거수기가 아니다"고 거부했다.

그는 "대통령부터 추경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는데 구체적인 추경안을 주지 않고 빨리 통과시켜달라는 것이 맞는지 의아하다"며 "야당은 국민 세금의 계획이 잘 잡혔는지 점검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 편성이 시작도 안됐는데 이를 통과시켜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부가 추경을 7월 말, 8월 초에 제출할 예정인데 장관이 7월 통과시켜달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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