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여사는 4.29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문재인 대표를 만나 "잘 통합이 돼서 (당이) 갈라지는 일이 없어야 된다. 네 편, 내 편이 없다. 다 민주당 당원이다"며 단합을 당부했다.
이에 문 대표는 "제가 우리 당을 잘 단합시켜야 하는데 재보선 결과가 좋지 못했고 그 바람에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여사님께 제일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잘 단합되게끔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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