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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골프 사과' 요구에 "체력 단력" 맞대응


"군에서의 골프는 체력단련…유흥 아냐"

[이영은기자]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가 11일 북한의 핵 위협이 만연한 상황에서 골프장을 찾은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요구와 관련 "군에서 골프는 체력단련을 위한 것"고 맞섰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해군참모총장 재직 중 국정감사 기간, 3.1절, 개천절, 심지어 한미연합훈련기간에도 골프를 친 것은 심하다.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김 의원의) 지적사항은 잘 알겠다. 다만 골프는 체력단련 목적으로 친 것"이라며 "군에서 체력단련을 위해 골프를 치는 것을 두고 유흥으로 생각하면 안된다"며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후보자는 이어진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사과 요구 역시 거부했다. 이 의원이 "후보자는 체력단련이고 장병의 화합을 위해 골프를 쳤다고 하는데, 지난달 평일에 골프를 친 것만 해도 6번"이라고 따져 묻자 "평일 날은 전투휴무였다"고 설명하는데 그쳤다.

이에 유승민 위원장은 "후보자의 골프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들께서는 제게 '골프를 쳐서는 안되는 시간에 후보자가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제시하시면 제가 고려하겠다"며 "만약 그런 사실을 제시하지 못하면 나머지 부분에 대한 언급은 후보자에게 맡기겠다"고 중재에 나섰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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