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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2 창당위원회 발족, 국민의당 혁신 나선다


"혁신과 변화 컨트롤타워, 모든 당력 동원해 지원할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2 창당위원회를 발족시키며 당 혁신에 나섰다. 안 대표는 '변화' '혁신'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당 당사에서 연 제2 창당위원회 출범식에서 "지난 4박 5일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시민들을 뵙고 왔다. 변화의 열망을 되새기면서 반드시 혁신하고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의 혁신을 이룰 제2 창당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혁신을 약속했다. 안 대표는 "제2창당위는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위기 탈출 해법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전담하는 기구"라며 "대선평가보고서에서 제시된 과제와 혁신위의 안을 수용해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혁신과 변화의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며 당의 조직·전략·정책·인재영입·지방선거 기획 등을 선도, 조율하는 권한을 부여받을 것"이라며 "제2창당위는 당이 직면한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산적한 과제의 해법을 강구함과 동시에 지역, 계층을 초월한 당원들의 소통을 중심으로 참여적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 창당위원회의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이었던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오승용 전남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후 위원회 산하에 당헌당규 재개정위원회, 정당혁신 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지방선거기획단 준비위원회 등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공동위원장 산하에 당헌당규팀, 정당혁신팀, 인재영입팀, 지방선거기획단 준비팀을 구성해 변화와 개혁을 실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행력까지 갖출 전망이다.

안 대표는 "제2 창당위가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며 "저 역시 창당위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은 대선 패배와 증거 조작 사건으로 불거진 당의 위기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당내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직접 당 대표로 나섰지만, 여전히 지지율은 바닥권이다.

안 대표가 당의 근간인 호남 바닥 민심 잡기 활동에 이어 당 개혁 활동에 나서면서 국민의당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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