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민의당이 다음 달 1일 대선평가보고서 전문을 공개한다.
국민의당은 30일 경기 양평군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대선평가보고서에 대해 원문 수정이나 첨삭 없이 그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금요일(9월 1일) 오전에 대변인 브리핑과 함께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선평가위원회는 19대 대선 패배 원인과 성찰을 담은 대선평가보고서를 작성, 지난 23일 '박주선 비대위'에 전달했다.
당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보고서 공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보고서의 쟁점이 안 대표 책임론 포함 여부였던 만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를 공개하면 당내 혼란이 커질 것으로 우려한 것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 인선도 결정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유임됐고 사무총장에 김관영 의원이, 대표 비서실장에 송기석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손 수석대변인도 유임됐으며 김철근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과 이행자 부대변인이 신임 대변인에 임명됐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