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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 전 대통령, 국민과 헌법 배신" 맹비난


인명진·황교안에 "朴 전 대통령의 헌재불복 입장 밝혀야"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불복 입장에 대해 "국민과 헌법을 배신한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확대중진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마지막 기대를 저버렸다.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헌법에 대한 배신"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유 의원은 "저는 지난 금요일에 대통령께 진심으로 승복해야 분열과 갈등을 막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해 통합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호소했다"면서 "개인 박근혜가 아니라 대통령 박근혜로서 국민통합을 끝까지 외면하면서까지 과연 얻을 게 무엇이냐"고 힐난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이 최고 헌법기관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국민 누가 법원 결정에 승복하겠느냐"며 "지금이라도 박 전 대통령께서 진심으로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지지층들에게 자제를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이미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말을 했다"며 "이분들도 박 전 대통령의 헌재 결정 불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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