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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가상현실로 문화산업 부가가치 높여야"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발 방문해 사업 주역들 애로사항 청취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서울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펼쳐지는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을 방문해 가상현실 산업의 현재와 발전 가능성을 점검하고 국내 가상현실 사업 주역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6일부터 9일까지 열리 현장을 찾아 가상현실 벤처·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VR은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의 기술"이라며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 의료, 교육, 국방 등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오큘러스, 소니, 삼성전자, 에픽게임스 등 글로벌 선도기업을 비롯해 79개 기업이 참가한 가상현실 전시회장을 찾아 '석굴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머리에 쓰는 VR기기) 트래블' 등 주요 전시물을 체험하고 기술·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가상현실 사업은 골드만삭스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시장 규모가 2016년 22억불에서 2025년 800억불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유망 신산업으로서, 2025년경이면 '가상공간 디자이너'가 최고 유망직업의 하나로 부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이자 ICT와 문화산업의 대표적 융합산업인 가상현실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박 대통령 주재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상 증강현실을 선정하여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00억원 규모의 가상현실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신산업 R&D 투자 세액공제를 최대 30%까지 확대,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5대 가상현실 선도사업 추진, 가상현실 클러스터 조성 등 가상증강 현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올해부터 5년간 약 4천억 원을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시물 시연 참관 후 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VR 전문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에 참석하여,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 스토리,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번 대화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하여 무버(360도VR영상 솔루션), 스코넥엔터테인먼트(VR슈팅게임), 이노시뮬레이션(가상훈련 VR시뮬레이터), 인디고엔터테인먼트(VR콘텐츠), 매니아마인드(VR게임 테마파크) 등 VR 관련 벤처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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