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모레노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영선·조승래 더불어민주당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한다.
청와대는 22일 "에콰도르는 한반도 문제 등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자국의 발전 모델로 삼고,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는 중남미내 주요 우방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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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사단은 박영선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조승래 의원으로 단원으로 하는 것으로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에콰도르 신 정부 고위 인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 신정부 간 경제통상, 인프라, 개발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에콰도르 신정부는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인 만큼 우리 특사단은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의 조속한 타결과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측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정부가 조속한 타결을 추진하는 한-에콰도르 SECA는 에콰도르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무역 협정으로 양국이 2015년 8월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이후 2016년 11월 5차 협상까지 개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에콰도르의 130억 달러 규모의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8억달러 규모의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 등의 참여를 원하고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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