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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앞두고 보수-진보단체 헤쳐모여


선진화개혁추진회의·한국진보연대 최근 창립

12월 대선을 앞두고 보수 단체와 진보단체가 잇따라 창립돼 새로운 세상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 단체들의 활동이 정책 토론이 실종된 이번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지난 13일 창립대회를 한 '대한민국 선진화개혁추진회의(이하 선개추)'는 좌파적 사고에 반대하는 실용적 개혁과 보수 성향의 단체다. 반면 지난 16일 출범한 한국진보연대는 전농, 전빈련, 한총련, 민주노동당 등이 주축이 된 진보단체다.

선개추(상임의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는 시장경제,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기초한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주장하고 있다. 특정이념이 아닌 '개혁'을 기치로 걸지만 ▲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실리적인 외교와 ▲ 좌파적 이념지향 반대 ▲ 효율적인 작은 정부 지향, 과도한 세금 해소 등을 기치로 하는 만큼 신자유주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개추에는 강영훈 전 총리, 이영해 한양대 교수, 박효종 서울대 교수, 배금자 변호사, 김호영 고려대 전 부총장, 이우영 전 중기청장, 김부성 순천향대 부총장, 이동형 국립대교수회연합회 공동회장, 구상모 예비역 장성, 허리훈 전 대사, 이범섭 전 축협 부회장,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 정수열 MBC프로덕션 이사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진보연대(공동대표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전농 문경식 의장,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전빈련 김흥현 의장, 전국여성연합 윤금순 대표)는 '진보'라는 이념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준비위 출범이후 이라크파병 반대투쟁, 한미FTA저지투쟁, 이랜드 투쟁,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 등을 하면서, 오종렬·정광훈 공동대표가 구속되기도 했다.

한국진보연대는 ▲ 한미FTA저지 ▲ 비정규직 철폐, ▲평화협정 체결-주한미군 철수 ▲ 국가보안법 철폐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11월 민중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고 대선에서 이를 의제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 6자회담 이행에 따른 평화체제 구축에 대하서도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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