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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산업이 뜬다…농진청 '곤충식품 페스티벌' 개최


고소득 농식품으로 주목, 식용곤충산업 확대 및 이미지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농촌진흥청이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곤충식품업체, 학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전시와 음식시연, 심포지엄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오전 곤충요리 시식행사와 함께 오후에는 요리 시연도 있다. 또 곤충식품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해 국민들에게 식용곤충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면서 소비를 확대 방안도 협의하게 된다.

심포지엄에는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의 '외식산업에서 곤충식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노바마켓인사이트 최정관 대표의 '곤충 식품의 글로벌 트렌드', 한미양행 정명수 대표의 '곤충식품의 산업화와 마케팅 전략', 요리연구가 홍신애 대표의 '홍신애의 곤충요리 시연',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의 '곤충 환자식 임상 연구', 충남대학교 나민균 교수의 '곤충기능성 연구', 국립농업과학원 최지영 농업연구관의 '곤충식품원료의 안전성' 강연이 이어진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지난해 3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이(쌍별귀뚜라미)가 12월에는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록됐다"고 말했다.

또한, "식용곤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통해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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