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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타고 세계로


삼지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전 세계 공개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내 제작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 시장에 공개됐다.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삼지애니메이션(대표 김수훈)은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시즌1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은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즈니와 프랑스 자그툰, 메소드 애니메이션, 일본 도에이 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한 1천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앞서 방영 중이다.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10대 소녀 슈퍼 히어로 '레이디버그'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물로 총 26편(22분 분량)의 시리즈물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EBS에 방영되며 자체 최고 시청률 8.526%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극장판, 가족 뮤지컬,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는 지난 6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돼 핸드폰, 태블릿 PC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한국어나 영어 더빙 혹은 자막 버전을 선택해 시청 가능하다.

삼지애니메이션의 대표작 중 하나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시즌1은 3등신의 귀여운 동물특공대가 로봇으로 변신해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액션 코믹물이다. 2016년 애니메이션 캐릭터 어워드 가족용 애니케이션 캐릭터상,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새로운 시즌으로 2018년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레이디버그'는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함께한 고품격 시리즈물로, 넷플릭스 상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껏 보기 힘들었던 당당한 소녀 히어로 '레이디버그'를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지애니메이션은 '레이디버그'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를 필두로 '파워배틀 와치카' '부릉부릉 브루미즈' 등 대표 인기작들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방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1일에는 제작 발표회를 열어 하반기 기대작 '몬카트(Monkart)'를 공개할 예정이다. '몬카트'는 몬스터들이 카트레이싱 배틀을 벌이는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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