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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로BRT(간선급행버스) 구축…497억 투입


2019년까지 대도시권 통행속도 24%·대중교통분담률 3% 향상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정부가 올해 수도권, 부산권 등 대도시권에 저비용고효율의 미래 신교통수단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에 나선다.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는 대도시권에서 건설, 운영하는 버스시스템으로 전용주행로, 정류소 등 체계시설을 갖춘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까지 부산 내성~송정BRT 2단계 구간을 개통하고, 수원~구로BRT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수원~구로BRT 노선은 장안구청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26km 구간으로 오는 12월 착공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시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97억원이 투입되는 수원~구로BRT가 개통되면 통행속도 증가(버스 24%, 승용차 3%), 대중교통분담율 증가(버스 2%)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 내성~송정BRT(14.5㎞) 노선 중 1단계(내성교차로~올림픽교차로, 7.4㎞)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했으며, 2단계(올림픽교차로~송정교차로, 7.1㎞) 구간은 오는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내성~서면BRT 노선은 내성 교차로부터 서면 교차로까지 총 6km 구간에 현재 공사 중으로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노선은 부산 서면 시가지를 관통하는 중요 구간으로써 주변 사무실, 상업시설, 대형 빌딩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환승연계 편리성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BRT 노선 신설은 기존 도로를 활용해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으로 사업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고, 정시성 확보 및 버스지하철의 장점을 살려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면서 적은 사업비로 교통개선 효과가 높고 친환경적인 BRT노선 구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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