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2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신기술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를 장려해 신기술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 개발 및 판로확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훈·포장 등 총 66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IT와 기술융합된 배전반을 개발해 전력업계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장세용 베스텍 대표가, 산업포장은 진공성형 기술 적용으로 친환경 자동차용 도어부분품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내장재 기술력을 높인 류동엽 동원테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신기술실용화 유공자 부문 대통령표창은 아크릴산촉매기술 실용화에 기여가 큰 고동현 LG화학 고동현 연구위원이, 유공기업 대통령표창은 썬테크·경인기계·SK이노베이션·전주페이퍼·한국코팅 등 총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신기술제품 판로지원 유공자 부문 대통령표창은 정연수 한국남부발전 처장과 장성익 한국중부발전 처장이, 유공기관 대통령표창은 한국도로공사가 받았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에 기반한 기업의 기술혁신은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이라며 "우리경제가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기업들이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를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신기술 제품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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