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퇴출설 과민반응"…YBM시사, 2~3% ↑

전날 토익퇴출설에 하한가로 추락했던 YBM시사닷컴이 1일 반등에 성공했다.

YBM시사닷컴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2.58% 올라 1만7천900원에 매매 중이다.

YBM시사닷컴이 전날 급락했던 이유는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이 국가고시에 국가공인을 받은 영어시험 결과를 우선적으로 반영토록 하는 내용의 영어교육진흥특별법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현재 국가공인을 받은 영어시험은 텝스, MATE, 실용영어 등이며 토익은 제외돼 있다.

이에 대해 증권사 연구원들은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법안이 법제화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며 토익 시험을 반영하는 국가공인 자격 시험 수요는 7만~10만명 수준으로 전체 응시자의 3~4% 수준에 불과해 당장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연구원 역시 "토익을 대체할만한 공인영어시험제도가 정착하기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민간기업에서는 토익이 여전히 유용한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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