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음악업체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 커뮤니티업체 다모임을 인수했다.
에스엠은 62억원을 들여 다모임 지분 35만4천424주(55.5%)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다모임을 인수해 계열회사로 추가함에 따라 뉴미디어 등 신규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3개월 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자본금 32억원의 다모임은 지난 2004년 83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은 31억원으로 줄고 순이익이 22억원의 적자로 전환된 바 있다.
에스엠은 최근 비디오·DVD 유통 등 사업을 벌이는 비트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등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에스엠은 이날 신주 30만4천400주를 발행하는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 부여대상은 김승완씨 등 3명과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MVP창투, 그리고 지난해 다모임에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는 일본의 트랜스코스모스(TC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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