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가 미국 나스닥증권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웹젠에 이어 그라비티가 두번째다. 또 국내 업체가 나스닥에만 상장한 것도 두루넷에 이어 두번째 쾌거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그라비티의 공모가격은 13.5달러로 정해졌다. 발행되는 ADS(American Depositary Shares) 수는 800만개.
발행 ADS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공모가격은 당초 예정 밴드의 최저선에서 결정됐다. 그라비티는 당초 900만 ADS를 13.5달러에서 15달러 사이에서 공모할 예정이었다.
이번 상장으로 그라비티는 1억8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3년말 웹젠이 나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 9천720만달러를 1천만달러나 초과한 것. 당시 웹젠은 1ADS당 11.17달러에 870만 ADS를 발행했다.
앞으로 그라비티는 거래 기호 GRVY로 나스닥 시장서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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