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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남 교수 "북한, 블록체인 기술 수준 높다"


"블록체인 연구 개발 활발해···남북교류 통한 협업 생각해봐야"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가 북한의 블록체인 기술 수준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문 교수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신산업에 미치는 영향'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은 블록체인을 비롯해 IT 관련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북한의 공대 재학생들은 우리 포항공대생 수준과 견줬을 때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이어 "북한이 블록체인 기술에 많은 연구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채굴부터 랜섬웨어 등으로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만큼 기술 수준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또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됨에 따라 블록체인 분야에 있어 북한 측 인력과의 협업 가능성도 언급했다.

문 교수는 "저는 개인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 교류가 활성화된다면 북한 쪽 전문 인력과 우리 기업들 간의 협업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국내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이 개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북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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