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퓨전데이타(대표 이종명)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1만1천500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밴드(1만~1만1천500원)의 상단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496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이 345.36대 1을 기록했다. 실제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배정 받은 기관들의 확약비중은 12.05% 달해 퓨전데이타의 지속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퓨전데이타의 공모금액은 115억원이 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자금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안 및 해킹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공공분야 및 금융분야에 정보보호 등에 대한 대책으로 망 분리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며 "망 분리 핵심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퓨전데이타의 지속적인 성장성과 향후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확장성에 대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가상화 솔루션 원천 기술은 망 분리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빅데이타 등을 위한 핵심 기술 분야이기 때문에 향후 관련 시장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후 진행되는 일반인 청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퓨전데이타는 12~13일 일반인 대상 청약 후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2013년 자체 솔루션 제품인 'JD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JDesktop Enterprise)'를 개발한 국내 대표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공공기관 및 금융권, 일반 기업 등으로 망 분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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