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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휴네시온 "망연계 솔루션 1위 경쟁력으로 통합플랫폼 도약"


8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휴네시온은 망연계 솔루션에서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시큐리티 4.0 시대에 통합 보안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정보보호 전문기업 휴네시온은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2003년 설립된 휴네시온은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망연계(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엔지에스(NGS)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모비카(MoBiCa) ▲출입 및 안전기업 관리 솔루션 비지카(ViSiCa) 등이 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카이스트 경영과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부터 SW 관련분야에서 종사한 전문가다. 2009년 휴네시온 대표로 취임했다.

정 대표는 "휴네시온은 2016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본격적 성장세에 들어섰다"며 "2017년에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솔루션,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출시와 더불어 올해 코스닥 상장과 함께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망연계 솔루션 시장 성장성 높아"

휴네시온은 네트워크 보안을 중심으로 시스템보안, 모바일보안 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네트워크보안은 인터네상과 업무망, 중요망으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보안을 위해 기업들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망분리하는 것이 추세다. 또한 전력, 가스, CCTV 등 국가기반시설과 주요설비 등과 관련된 중요망도 망분리를 하기도 한다.

망분리를 하는 목적은 개별망의 보안사고가 주요망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망분리를 하면 보안은 강화되지만 업무상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분리된 망 간의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망간자료전송 솔루션이다.

휴네시온은 인터넷망과 업무망에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아이원넷'을 공급하고, 업무망과 중요망 사이에는 외부에서 오는 데이터는 차단하는 일방향 '아이원넷DD'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은 정부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아 성장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능형, 신규서비스 타겟형 보안위협 증가에 따라 정보의 규제가 확대되고 있다.

휴네시온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인터넷 망분리는 2008년 국가공공기관 업무전산망 분리지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망분리가 시작됐고, 2016년에는 망분리 의무대상자가 병원, 교육기관까지 확대됐다.

2018년에는 CCTV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개인영상정보보호법이 입법예고됐다. 이에 휴네시온은 올해 초에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인 캠패스를 출시해 시장에 진출했다.

인터넷 망분리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0.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네시온은 3천800개 고객 기관 숫자를 감안했을 때 보안등급이 다른 영역 간의 데이터 연계시장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1천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망연계 솔루션 과반 이상 점유율 차지

2015~2017년 간 공공기관 매출이 전체의 66.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21.1%, 일반기업 12.4% 등으로 매출을 확대 중이다.

정 대표는 "아이원넷 망연계 솔루션은 국내 시장의 55.4%를 차지함으로써 과반을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이원넷의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의 매출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은 연평균 29.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75.0% 늘었다.

휴네시온의 전체 임직원 중 기술·개발 인력은 77.6%에 이른다. 서울 본사 외에 영남지사 및 호남지사를 자체 설립해 운영 중이며 전국 140여개의 파트너사를 통해 기술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휴네시온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8천700~1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제품 개발, 영업네트워크 강화 등에 사용한다.

오는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내달 초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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