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전문업체 모바일어플라이언스(대표 이재신)는 2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76만6천285주다. 공모 예정가는 3천~3천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113억원이다. 2월 13·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16·1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2월 27일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임베디드, 영상처리 등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등 운전보조 핵심 디바이스와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되자마자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009년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해 4년간 1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2013년에는 HUD, ADAS 분야에도 진출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고도화에 나섰다.
차세대 제품을 BMW, 아우디 등에 공급하거나 계약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으며, PDIO(Port/Dealer Installed Option·반순정) 시장에도 진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PDIO 시장은 기존 시판시장(After Market)에 비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매년 5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4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억원, 36억원으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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