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씨디네트웍스가 고사무열 사장의 사임에 따라 회사 기술그룹 김종찬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
회사 측은 창립 이래 약 14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회사를 이끌어왔던 고사무열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씨디네트웍스가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이어가고 있는 시점인 지금이 경영진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 임명된 김종찬 대표는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약 20년 간 사업기획 및 기술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고 데이콤,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현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거쳐 2006년 씨디네트웍스에 합류한 후 서비스 기술본부장, 기술그룹 상무이사를 역임하며 R&D 및 서비스 부문을 총괄해왔다.
김종찬 씨디네트웍스 신임 대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기존 CDN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고 고객에게 부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CDN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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