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1일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발사 4주년을 맞는다고 19일 밝혔다.
아리랑 1호는 발사 4주년이 되는 오는 21일까지 지구를 2만1천375회 선회했으며 4천830회의 전자광학 카메라 촬영, 1만9천100회의 해양관측 카메라 촬영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정부,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에 모두 6만9천672장의 전자광학 카메라 영상자료를 제공했으며 해양관측 카메라영상은 1천470장의 영상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아리랑 1호는 설계 수명 3년간의 임무를 지난 2002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에도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1년 정도 더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우주연 관계자는 "아리랑 1호 위성개발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민간기업과 함께 해상도 1m급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아리랑 2호를 오는 2005년 발사할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042)860-2397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