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인 KTH(대표 송영한)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이 개인 미디어인 블로그 서비스(blog.paran.com)에 '애드박스'를 도입하고 '오픈 아이디'를 지원했다.
'애드박스'는 포털 최초로 도입되는 것. 개인 사용자가 자신의 블로그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애드박스'는 구글의 애드센스,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블로그의 올블릿 등의 광고 코드를 자신의 블로그 스킨과 글에 설치해 광고의 클릭율을 기반으로 일정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신만의 개인 배너도 마음대로 디자인해 배치하고 삽입할 수 있다.
'오픈 아이디(Open ID)'도 지원한다. 오픈아이디란 주소(파란 블로그 주소) 하나로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여러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것. 웹 2.0 트렌드에 따라 주목받고 있으며, 기본 블로그, 멀티 블로그를 포함한 한 개의 블로그 주소를 오픈 아이디 인증사이트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이와함께 개인 콘텐츠의 보호 및 안전한 공유를 위해 파란 푸딩에서도 적용한 '저작권보호표시기능(CCL, Creative Commons License)'도 지원한다.
파란 서비스본부 심철민 본부장은 "블로그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개편부터 기획 및 개발작업을 드림위즈와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CL이란 저작자의 필요에 따라, 저작자 표시 및 콘텐츠 변경, 상업적 이용 여부 등의 기능을 선택하여 해당 콘텐츠에 설정하면 선택한 부분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하는 저작권 표시 방법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블로그 전체 게시물에 대한 CCL을 한번에 적용할 수도 있고, 각 게시물마다 별도로 CCL 설정을 할 수도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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