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점주가 직접 할인 품목과 할인율, 할인 시간대를 정해서 쿠폰을 발행하면 주변 지역에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곧바로 쿠폰을 전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트램스(대표 한승상)가 만든 앱 '포닝'은 소매점주가 그 주변 지역에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직접 쿠폰을 발행해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방식의 마케팅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포닝'을 다운 받으면 누구나 쿠폰을 발행하거나 다운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없다.


트램스 한승상 대표는 "'포닝'은 웹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 세계 최초의 오픈 플랫폼 형식의 할인권 서비스"라면서 "누구나 가게의 상황이나 포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악된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할인율, 할인품목, 유효기간 등을 정해 그 지역 내 존재하는 소비자들에게 할인권을 즉시 발행해 배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소셜 커머스와 '포닝'의 다른 점은 할인가격과 판매수량, 할인 지속 시간 등을 판매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장사가 잘 되지 않은 시간대만을 이용해 2~3시간짜리 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
소비자 역시 '포닝'에 접속하면 현재 위치한 지역의 소매점주가 발행하는 쿠폰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앱에서 '찜하기'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소매점의 쿠폰 발행을 유도할 수도 있다.
한 대표는 "기존 소셜 커머스가 높은 할인율과 수수료로 인해 영세중소상인들이 마케팅 방식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운 점에 착안해 '포닝'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 서비스는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며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지만 3개월 내에 서울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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