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성방송 및 케이블 방송사업자에 셋톱박스를 공급하며 일본시장에 진출했던 휴맥스가 파이오니아와 공동으로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을 공략한다.
디지털 가전 기업 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는 18일 일본 파이오니아(Pioneer Corp.)를 통해 일본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에게 올 3분기부터 연간 1천만 달러 규모의 외장형 개인용 녹화 저장장치(PVR) 케이블 셋톱박스 'BD-V700'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파이오니아는 일본 가전시장에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 디지털 가전 업체로, 휴맥스는 이번 공동진출이 일본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D-V700은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수신하는 셋톱박스 기능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 및 재생할 수 있는 PVR 기능을 갖췄고 탈부착 가능한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본 시장에서 외장형 하드디스크 제품은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것으로, 휴맥스측은 "방송 녹화 수요의 증가로 인한 하드디스크의 대용량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변대규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디지털 가전기업이 상호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협력하여 진출하게 되었다는 점이 의미있다" 고 이번 공동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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