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트위터에 가입한 사용자 수 조사에서 브라질이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세미오캐스트(Semiocast)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이 총 사용자 수 3천330만 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트위터 사용자 2천880만 명으로 브라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위 자리는 미국이 계속해서 지키고 있으며, 미국 사용자 수는 1억770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트위터 사용자의 2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미오캐스트의 집계가 포함돼지 않은 2012년 1월 한달 동안에만 미국에서 560만 명의 새 가입자가 생겨났을 정도니 트위터가 탄생지인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비록 브라질이 트위터 가입자 수 기준에선 일본을 앞섰지만, 실제 트위터를 사용하는 비율에서는 일본이 더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세미오캐스트가 지난해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트위터 가입자 가운데 최소 1회 이상 글을 게제한 적이 있는 사람을 조사해 보니, 일본은 전체 가입자의 30%가 그렇다고 했지만 브라질은 이보다 적은 25%만이 트위터에 글 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세계 트위터 가입자 중 평균 27%가 같은 기간동안 1회 이상 글을 남기는 것으로 보아, 일본의 트위터 사용비율은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트위터 상에서 일본어는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네덜란드의 트위터 사용자가 전체 트위터 사용국 가운데 가장 활발하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전체 가입자 가운데 33%가 3개월 기간 동안 최소 1회 이상의 메세지를 트위터 상에 올렸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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