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안드로이드 공모전 최종 수상작들은 위치기반 기술(LBS)을 활용하거나 소셜네트워킹(SNS) 개념을 접목한 점이 눈에 띄었다.
구글은 지난 5월 안드로이드 공모전의 1차 입상 작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최종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1등상은 27만5천만 달러, 2등상은 10만달러 등 총상금 1천만달러가 걸린 초대형 행사.
수상작은 구글 LBS 기술을 활용하거나 소셜네트워킹 개념을 접목한 경우가 많았으며, 사용자들의 관심사항인 상점 물건 가격 비교나 디지털카메라 사진 편집, 물 좋은 지역 정보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번 수상작 중에선 특히 캠포미(cab4me)와 컴패어에브리웨어(Compare Everywhere), 에코리오(Ecorio) 등이 눈에 띄었다. 캠포미는 구글 위치기반 기술을 콜 택시 서비스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별도로 전화를 걸거나 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세계 어디서나 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컴패어에브리웨어는 장바구니 물가지수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될 프로그램. 할인판매 중인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제품의 시중 판매가격과 비교해 얼마나 저렴하게 파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에코리오는 환경 친화적 서비스로, 이동 장소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계산해준다. 환경파괴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 환경 감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젊은이들이 놀기 좋은 곳의 정보를 알려주는 와타고(Wertago)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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