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검색 과정을 대폭 간소화한 새로운 모바일 검색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라이벌인 구글과의 경쟁에 또 다른 불을 지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19일(현지 시간) '원서치(OneSearch)'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모바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일단 미국 에서 원서치 서비스를 선보인 야후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야후의 커넥티드 라이프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마르코 보에리스 수석 부사장은 "브라우저가 있는 모든 휴대폰에 검색 엔진을 심고 있다"라면서 "검색 한번으로 바로 결과를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검색 분야 선두 주자인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야후는 최근 들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검색 분야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원서치 역시 이 같은 야후의 야심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서비스로 꼽힌다. 원서치는 링크 형태로 제공되는 일반 검색 서비스와 달리 ▲뉴스 제목 ▲이미지 ▲기업 리스트 ▲지역 날씨 정보 같은 관련 정보를 바로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미국내 원서치 이용자들은 지역 코드나 도시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관련 지역 검색 결과를 바로 열람할 수 있다. 구글의 모바일 검색 이용자들이 야후 원서치와 같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몇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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