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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어로 슈퍼볼 중계 듣는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컨퍼런스 결승전과 슈퍼볼 중계방송을 아이팟(iPod)으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FL은 18일(현지 시간) 오디오북 전문 유통업체인 오더블닷컴(Audible.com)과 컨퍼런스 챔피언전 및 NFL 결승전인 슈퍼볼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앞으로 남은 플레이오프 게임 중계 파일을 MP3 형식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팬들은 NFL 경기 다음날 아이팟을 비롯한 MP3 플레이어로 경기 중계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중계 오디오 파일은 NFL닷컴, 오더블닷컴 등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또 애플의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전체 게임 중계 파일이 10달러 내외,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이 95센트~4.95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크리스 루소 NFL 뉴미디어 담당 부사장은 "기념품으로 소장하길 원하는 팬이나 연고 지역 팀의 경기 청취를 원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면서 "이번에 제공하는 오디오 파일이 경기 관람이나 시청을 대신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MP3 플레이어와의 결합을 계기로 좀 더 많은 팬들이 NFL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뉴미디어 전략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미국 프로스포츠계의 공통적인 움직임 중 하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 아메리카온라인(AOL) 등과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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