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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진에어, 초장기전 끝에 롱주 꺾고 8강 진출


66분간 이어진 혈전 끝에 2대1 승리…ROX와 4강 진출 다퉈

[박준영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초장기전 끝에 롱주 게이밍을 2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진에어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우승팀 ROX 타이거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진에어는 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KeSPA 컵' 12강전에서 롱주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롱주는 진에어의 갱킹을 포탑을 이용해 받아쳐 렉사이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리 신의 탑 갱킹으로 케넨을 잡은 롱주는 5명이 모두 모여 다이브를 감행, 렉사이와 진, 나미를 잡고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주도권을 잡은 롱주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진에어의 탑 1·2차 포탑을 파괴한 롱주는 한타를 열어 나미를 잡고 대지의 드래곤도 가져갔다.

밀리던 진에어는 케넨의 궁극기로 카르마를 잡으면서 반격에 나섰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던 롱주의 뒤를 덮친 진에어는 리 신과 에코를 잡고 협곡의 전령도 빼앗았다. 일격을 맞은 롱주는 진에어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손해를 만회했다.

롱주가 군중제어기(CC) 연계로 나미를 먼저 끊었지만 이어진 진에어의 반격에 리 신과 말자하가 잡혔다. 5킬 1어시스트를 기록한 '테디' 박진성의 진은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한 진에어는 리 신을 연이어 잡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롱주는 '엑스페션' 구본택의 에코를 중심으로 진에어를 압박했다. 케넨보다 3레벨 앞선 에코는 케넨을 솔로킬하고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진에어는 탑에 홀로 있던 애쉬를 두 번 암살하며 맞대응했다.

경기는 바론을 두고 벌어진 대치전에서 롱주 쪽으로 기울었다. 진에어의 소환사주문을 대부분 소모시킨 롱주는 한타에서 진을 제외한 진에어 전원을 잡고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잡았다.

'수호천사'까지 갖춘 에코의 강력한 스플릿 푸쉬를 진에어는 막지 못했다. 롱주는 장로 드래곤과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변수를 차단했다. 진에어는 바텀 억제기만 내주고 나머지를 지키며 저항을 이어갔다.

끈질기게 버티던 진에어는 에코를 끊는 데 성공하며 치고 나갈 힘을 얻었다. 세 번째 바론과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진에어는 롱주의 미드와 바텀 1·2차 포탑을 파괴하고 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위기의 순간 롱주가 케넨과 나미를 잡으면서 경기가 끝나지는 않았다.

렉사이를 잡은 롱주가 세 번째 바론을 사냥했지만 에코도 잡히면서 의미가 사라졌다. 진에어 역시 세 번째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고 리 신을 끊었지만 넥서스를 파괴하진 못했다. 혈전이 이어졌지만 양 팀은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65분 넘게 진행된 경기는 네 번째 바론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갈렸다. 바론을 사냥한 진에어는 스틸을 노리던 리 신을 잡고 롱주의 넥서스로 돌진했다. 롱주가 저항했지만 인원이 부족했다. 결국 진에어가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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