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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에잇, '그리핀' 인수…e스포츠 사업 확장


넵튠으로부터 총 145억원 투자 유치…"구단 사업 본격화 계획"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e스포테인먼트 기업 '스틸에잇(전 콩두컴퍼니)'이 e스포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넵튠으로부터 총 145억원을 투자받은 스틸에잇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팀 그리핀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틸에잇은 지난 21일 모바일 게임 기업 넵튠으로부터 5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6개월 전 95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총 145억원을 투자받게 된 것.

이번 추가 투자는 스틸에잇의 e스포츠 사업 확장을 위한 양사의 논의 끝에 결정됐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스틸에잇은 e스포츠 구단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서경종 스틸에잇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e스포츠 구단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리더가 될 수 있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실제로 스틸에잇은 LoL 프로게임단인 팀 그리핀을 인수했다.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로 승격한 그리핀은 정규 스플릿 2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기존 LoL팀이었던 콩두 몬스터 챌린저스 팀은 지난 20일 블리온 컴퍼니에 매각했다. 이로써 스틸에잇 산하 프로게임단으로는 그리핀을 포함해 오버워치 '콩두 판테라', 배틀그라운드 '콩두 레드도트', '콩두 길리슈트', 포트나이트 '콩두 허스크' 팀이 남았다.

서경종 스틸에잇 대표는 "LoL팀이 한국의 LCK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명문 프로게임단이 될 수 있도록 선수 및 코치진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게임단 종목 다변화를 진행하는 등 e스포츠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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