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이 중국 창업기관 처쿠카페(车库咖啡)와 한·중 양국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중광촌 내 위치한 처쿠카페 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상봉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센터장과 장따밍(张大明) 처쿠카페 센터 공동대표 등 양사 임직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중국 진출 시 초기정착에 대한 적극 지원 ▲중국 사업 시 필요한 현지 네트워크(스타트업·VC·엔젤투자·정부 등)를 연결해주는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양국의 교류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회 및 데모데이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중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역시 한국 오렌지팜에 입주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오렌지팜은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중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현지 오렌지팜 베이징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및 우대정책 적용 지원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권리 보호 및 사업·투자관련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우수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 연결 지원 등을 담당한다.
처쿠카페는 ▲초기 중국진출 스타트업의 홍보·TV 프로그램 참여 및 인터뷰 지원 ▲초기 정착에 필요한 기초 프로그램 지원 ▲처쿠카페에서 직·간접적으로 운영되는 데모데이 행사 참석 ▲중국 현지네트워크를 활용해 입주 스타트업들의 투자연계 및 지원을 담당한다.
오렌지팜과 MOU를 체결한 처쿠카페는 중국 대표 창업카페 중 하나로 지난 2011년 4월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됐다. 창업자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협업을 유도하는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출발한 처쿠카페는 현재 창업자들에게 개방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들과 만남을 주선하는 '민간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렌지팜 베이징 센터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찾아 발굴하고 있다"며 "중국 진출이 필요한 한국 스타트업이 오렌지팜 베이징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기회를 얻어가길 희망하며 베이징센터는 해당 스타트업이 중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지난 2014년 4월 정식 출범했다. 오렌지팜은 서울 서초센터와 신촌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내에 설립한 부산센터, 최근 중국 북경에 오픈한 베이징까지 총 4곳의 입주 공간을 마련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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