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애니파크의 재기 모바일 신작 성과 '쑥쑥'


'차구차구 모바일', '다함께 나이샷 등 상위권 타진

[이부연기자] 잠잠하던 애니파크가 사업 재기에 성공했다. 유명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실력파 애니파크가 최근 모바일 게임 신작들로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애니파크가 1년이 넘는 공백을 딛고 선보인 이 게임들은 애니파크의 주특기인 스포츠 장르들로 제대로 실력이 발휘된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니파크의 신작 축구 게임 '차구차구 모바일'은 11일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마켓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3일 출시된 차구차구는 최고 매출 부문에서도 14위를 기록하면서 기존에 시장을 잡고 있던 경쟁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 모바일'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골프 게임 '다함께 나이샷'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인기 무료 게임 부문 30~40위 권대를 유지해 온 다함께 나이샷은 최고 매출 부문에서 30위 권대로 진입하면서 수익성 면에서 더 의미있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신작 야구 게임 '마구마구 라이브'도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 야구 게임 열풍을 일으킨 '마구마구 2014'의 뒤를 잇는 마구마구 라이브는 다수 야구 모바일 게임들이 취하는 매니지먼트 방식의 게임이 아닌, 실시간 1 대 1 실사 대결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애니파크는 지난해 4월 온라인 게임 '마구더리얼'과 '차구차구'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기대 만큼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마구더리얼의 경우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방대한 선수 정보 등으로 마구마구의 뒤를 이어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의 이용자들의 이동, 온라인 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낮은 사양과 쉬운 조작감을 무기로 했던 차구차구 역시 기존 고퀄리티 축구 게임 시장 파이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기의 화살을 모바일로 쏜 것이 성공적이었다. 애니파크의 모바일 게임 출시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니파크는 지난 2012년 9월 마구마구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야구매니지먼트 '마구매니저'를 공개했고 1년 8개월 만에 모바일 신작을 선보였다.

김홍규 애니파크 대표는 "차구차구 모바일은 카카오톡 최초의 캐주얼 모바일 축구게임으로 기존 게임들과는 차별화 된 즐거움을 제공하고 게임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기간 준비했다"며 게임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마구마구 라이브의 경우 애니파크가 가진 기술력을 집대성해 개발한 실사 야구 게임"이라면서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이 캐주얼 야구게임, 야구매니지먼트에 이어 실사야구게임으로까지 장르가 다변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니파크의 재기 모바일 신작 성과 '쑥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설 귀성 인사
[아이포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설 귀성 인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설 귀성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
설 귀성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
귀성객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귀성객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아이포토] 국민의힘 지도부, 설 귀성 인사
[아이포토] 국민의힘 지도부, 설 귀성 인사
민주당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민주당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전장연 회원에 항의받는 권영세·권성동
전장연 회원에 항의받는 권영세·권성동
설 귀성 인사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
설 귀성 인사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
시민들과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표
시민들과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역에서 설 귀성 인사하는 국민의힘
서울역에서 설 귀성 인사하는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