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애니파크의 재기 모바일 신작 성과 '쑥쑥'


'차구차구 모바일', '다함께 나이샷 등 상위권 타진

[이부연기자] 잠잠하던 애니파크가 사업 재기에 성공했다. 유명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실력파 애니파크가 최근 모바일 게임 신작들로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애니파크가 1년이 넘는 공백을 딛고 선보인 이 게임들은 애니파크의 주특기인 스포츠 장르들로 제대로 실력이 발휘된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골프 게임 '다함께 나이샷'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인기 무료 게임 부문 30~40위 권대를 유지해 온 다함께 나이샷은 최고 매출 부문에서 30위 권대로 진입하면서 수익성 면에서 더 의미있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신작 야구 게임 '마구마구 라이브'도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 야구 게임 열풍을 일으킨 '마구마구 2014'의 뒤를 잇는 마구마구 라이브는 다수 야구 모바일 게임들이 취하는 매니지먼트 방식의 게임이 아닌, 실시간 1 대 1 실사 대결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애니파크는 지난해 4월 온라인 게임 '마구더리얼'과 '차구차구'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기대 만큼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마구더리얼의 경우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방대한 선수 정보 등으로 마구마구의 뒤를 이어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의 이용자들의 이동, 온라인 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낮은 사양과 쉬운 조작감을 무기로 했던 차구차구 역시 기존 고퀄리티 축구 게임 시장 파이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기의 화살을 모바일로 쏜 것이 성공적이었다. 애니파크의 모바일 게임 출시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니파크는 지난 2012년 9월 마구마구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야구매니지먼트 '마구매니저'를 공개했고 1년 8개월 만에 모바일 신작을 선보였다.

김홍규 애니파크 대표는 "차구차구 모바일은 카카오톡 최초의 캐주얼 모바일 축구게임으로 기존 게임들과는 차별화 된 즐거움을 제공하고 게임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기간 준비했다"며 게임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마구마구 라이브의 경우 애니파크가 가진 기술력을 집대성해 개발한 실사 야구 게임"이라면서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이 캐주얼 야구게임, 야구매니지먼트에 이어 실사야구게임으로까지 장르가 다변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니파크의 재기 모바일 신작 성과 '쑥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