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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 '블레이드앤소울'의 스타 AD 김형태와 손잡아


시프트업에 지분 투자,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 착수

[이부연기자]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시프트 업(대표 김형태)에 지분을 투자하고 신작 타이틀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넥스트플로어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의 개발사다. 드래곤플라이트는 2012년 애니팡과 함께 국민 게임이란 별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국내 2천300만 명의 누적 다운로드와 최고 일방문자 800만 명 달성하고 현재까지 상위권의 매출 및 인기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드래곤플라이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분투자 및 공동 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개발사를 모색해왔다. 최근 김형태(현 시프트 업 대표)씨의 엔씨소프트 퇴사 소식을 접하고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 최근 그 결실이 맺어지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2000년대 소프트 맥스의 '창세기전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2012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의 총괄 아트 디렉터(AD)로 활약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초 돌연 "초심으로 돌아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이용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는 말과 함께 엔씨소프트를 퇴사했다가 최근 시프트 업 설립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복귀했다.

시프트업은 창립 멤버로 일러스트레이터 채지윤을 포함, '블레이드앤소울'과 '창세기전'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발 경험을 쌓은 인력들이 포진해있다.

김민규 넥스트 플로어 대표는 "넥스트 플로어 역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드래곤 플라이트를 통해 쌓은 개발 노하우를 신작 타이틀에 적극 활용하여 최고의 게임으로 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프트 업의 김형태 대표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리고 개발자로서의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으며, 금번 공동 개발을 통해 시프트 업의 게임 개발 역량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들이 첫 번째 공동 개발중인 신작 타이틀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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