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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없앤 대중 MMORPG '에오스' 11일 출격


엔비어스가 4년간 개발, 5일부터 사흘간 파이널 테스트

[이부연기자] 엔비어스(대표 김준성)가 4년여 간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가 맡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에오스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에오스는 오는 5일부터 사흘간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 후 11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MMORPG를 표방하는 에오스는 방대한 콘텐츠와 선택적으로 즐기는 캐릭터 육성이 특징이다.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 당시 이미 50레벨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공개 서비스에서는 60레벨까지 선보이게 된다.

에오스는 특히 힐러가 없는 시스템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성을 가진다. 힐러가 필요없는 멀티플레이 클래스로 파티플레이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15대15의 대규모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도 가능해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에오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앱은 채팅은 물론 위탁판매소를 통한 거래, 우편함 이용, 인벤토리 관리가 상시 가능해 모바일에서도 온라인 콘텐츠의 일부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공개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1년 정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양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면서 "모바일 게임이 화두이긴 하나 웰메이드 PC온라인 게임 역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에오스가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어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진이 추죽이 된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로 넥슨 출신 김준성 대표와 엔씨소프트 '리니지2'의 개발진이었던 이찬 개발 이사가 사업, 게임 개발 전반을 맡고 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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