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게임을 선정하는 2015년도 '이달의 우수게임' 사업을 시작하며 1분기(1·2·3월) 대상작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과 홍보지원을 통한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 및 제작의욕 고취를 위한 것으로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 게임(모바일·SNG)과 함께 올해는 '착한게임'이 신설됐다. 기존의 기능성 게임 부문은 착한게임 부문에 포함돼 진행된다.
착한게임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거나 스토리가 교훈적인 게임에 수여된다. 플랫폼과 출시일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이전에 이달의 우수게임에 접수했거나 선정된 작품도 다시 응모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접수 작품들에 대해 전문가로 이뤄진 선정평가단을 구성해 ▲기획 ▲디자인 ▲음향 ▲작품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각 부문별로 3편씩 발굴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게임 제작사나 배급사는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bestgame.kocca.kr)에 등록한 뒤 응모신청서와 함께 기획문서, 게임이미지 등이 포함된 첨부자료와 시연용 제품(콘솔·아케이드·보드 게임의 경우)을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업체에게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G-Star)에서의 전시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게임분야 산업기능 요원 신청 시 가산점(10/100점) 혜택도 받는다.
참가신청 자격 및 선정작 기준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 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들은 작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신설된 착한게임 부문에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2014년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인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의 '블레이드 for Kakao'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이카루스'가 각각 대통령상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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