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사이트 쥬크온의 집계 결과 2005년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는 김종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쥬크온이 지난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10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2005 쥬크온 뮤직 어워드' 결과 김종국은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1천622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이번 쥬크온 뮤직 어워드 행사는 100% 네티즌 투표로만 진행됐다.
김종국을 2005 최고의 가수로 만들어 준 앨범은 'This Is Me'. 이 앨범의 수록곡 중 '제자리걸음'은 김종국에게 '올해의 노래' 1위의 영광도 안겨줬다.
쥬크온 측은 "SG워너비의 2집 '살다가'와 에픽 하이의 히트곡 'Fly'가 2개 부문에서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김종국이 두 개 부문에서 모두 웃었다"고 귀띔했다.
'올해의 가수'의 영광은 SG워너비가 차지했다. 김종국은 올해의 가수 부문에서도 버즈와의 각축 끝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아이비에게 돌아갔으며, SS501, 임정희 그리고 가비앤제이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 1위는 화제를 몰고다녔던 이효리의 '애니클럽'이 차지했다. '올해의 리메이크 앨범'으로는 SG워너비의 '클래식 오딧세이'가 선정됐다.
또 '올해의 드라마 O.S.T.'로는 '내 이름은 김삼순 O.S.T.'가 압도적인 표몰이를 통해 1위에 올랐고, '올해의 팝 앨범' 부문에서는 스위트박스의 베스트 앨범 'Best Of 1995-2005'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힙합 앨범'에는 에픽 하이의 'Swan Songs' 앨범이, 그리고 '올해의 인디밴드' 부문에서는 올 여름 2집을 발표했던 나비효과가 1위에 올랐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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